저는 현재 모 방송국에서 영상편집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뉴스 편집에선 대표적으로 3가지 종류의 편집 형태가 있습니다. 리포트, 스트레이트(단신), 중계(전화연결), 더 세부적으로는 출연 밑그림이나 인트로 영상 구성 등 많지만 대표적으론 크게 세 가지입니다. 리포트 편집은 취재기자가 써온 원고와 녹음한 더빙에 알맞은 영상을 찾아 편집하면 되는 것입니다. 러닝타임은 보통 1분 30초 전후가 됩니다. 스트레이트(단신)는 원고만 있고 더빙이 없습니다. 방송 중 앵커가 읽기 때문입니다. 더빙이 없기 때문에 편집기자가 원고를 읽으면서 편집한 영상을 맞춰봅니다. 러닝타임은 보통 20~30초로 짧습니다. 중계(전화연결)는 스튜디오에 있는 앵커와 현장에 나가있는 기자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형식인데 이 과정에서 답변에 맞는 영상을 편집하면 됩니다. 보통 질문 갯 수는 3~5개 정도며 미리 원고가 나와있기 때문에 단신하듯이 원고에 맞춰 하면 되지만 돌발 질문이나 예상치 못한 상황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유의해서 편집해야 합니다. 이렇게 뉴스 편집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을 해야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뉴스 편집의 특성에 대해 생각해보면 첫째 진실성, 둘째 정확성, 셋째 신속성 이렇게 3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진실성, 왜곡된 편집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편집은 말 그대로 어떤 장면을 편집 문법에 맞게 편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뉴스에서는 무작정 편집 문법에 맞는다고 상황을 왜곡하면서까지 편집을 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면 한 사람의 인터뷰를 둘로 나눠 두 명이 인터뷰를 한 것처럼 편집하거나, 사건이 발생한 장소와는 다른 장소 화면을 편집해 마치 같은 장소인 것처럼 꾸미는 것입니다. 뉴스 편집에서 절대 기사의 취지를 왜곡하는 편집을 해서는 안됩니다. 둘째 정확성, 뉴스 편집은 다양한 분야의 인물과 사건사고를 다루기 때문에 인물의 얼굴이나 건물 등 정확한 판단과 선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평소에 시사지식을 폭넓게 파악하고 모르면 찾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셋째 신속성, 아무리 편집을 잘 했다고 해도 방송에 나가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뉴스는 갑자기 사건이 발생하는 속보 뉴스도 있고 기사가 늦게 작성되거나 컴퓨터가 갑자기 먹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뉴스 편집은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빠른 판단과 대처가 필요합니다.
뉴스영상 편집이란?(News image editing)
1. 뉴스 영상 편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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