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집기자의 트라우마

 영상편집기자들은 대부분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트라우마 증상이 있다. 먼저 극한의 작업 압박과 스트레스를 이야기할 수 있는데 마감 시간이 촉박하거나, 분량이 많아 휴식 없이 작업해야 할 경우 고된 업무 상황으로 인해 온몸이 경직되어 근육통이 오거나 식은땀과 오한이 들 경우가 있다.

 

두 번째로는 다양한 사건사고, 참사, 전쟁, 자연재해 가 발생할 경우 충격적인 장면 혹은 민감한 사건들을 편집 과정에서 모자이크로 가려야 방송에 내보낼 수 있기 때문에 적나라한 장면에 긴 시간 노출되어 작업을 마친 후에도 우울해진다든지 공허한 기분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있는데 영상편집기자들 중에는 정신과에서 심리치료를 받아 극복하는 경우가 있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편집한 뉴스 기사가 시청자들에게 오해를 불러 메일 테러를 받거나 댓글로 편집자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면 영상편집기자로서의 사명감에 대해 회의감이 들어 일의 성취감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