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자료화면의 필요성

 

 

 

 뉴스 편집을 하다보면 10에 7은 자료화면을 사용하게 된다. 물론 당일 현장그림이 최우선으로 사용되지만 현장그림만으로 리포트를 끌고 가기에는 완성도가 부족한게 사실이다. 기획성으로 오랜시간 준비한 리포트는 촬영본이 넉넉하기 때문에 자료화면을 쓰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단발성 단신이나 리포트는 편집의 반이상 혹은 전체를 자료화면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자료화면을 사용 할때는 주의할 사항이 몇가지 있다.

 

 먼저 첫째는 시간과 공간을 맟줘야 한다. 여러 기관의 건물 외경이나 사람들의 옷차림이 지금 이 시기에 맞는 그림인지, 옷차림이 너무 얇지는 않은지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둘째, 익명성이다. 자료화면에 나오는 사람들은 지금 현재 그 장소에 있거나 같은 행위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모자이크를 꼭 해줘야 한다.

 

 셋째, 자료화면이라는걸 시청자들에게 알릴 자막을 꼭 넣어줘야한다. 시청자들은 자료화면이라는 걸 고지해주지 않으면 지금 TV에 나오는 화면을 현재 상황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정보의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

 

 결론적으로 뉴스편집자는 자료화면의 사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하는것이 좋다고 볼수도 있지만 기사의 내용을 좀 더 풍성하게 하기 위한 장치로 적재적소에 자료화면을 배치하면 더욱 설득력있는 편집구성이 될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