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우스(Edius) 인코딩(Encoding) 속도 빠르게 하는 법!!

 에디우스의 인코딩 속도를 획기적으로 빠르게 하고 시간의 돈인 시대에 인코딩 시간을 1초라도 줄이는 방법은 바로 인텔의 퀵 싱크 비디오 Intel® Quick Sync Video 기술을 활용하는 겁니다. 인텔 2세대 CPU 이상의 인텔 내장 그래픽이 포함되어 있으면 이 퀵 싱크 비디오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컴퓨터의 부품 업그레이드 없이 큰 성능 향상을 느낄수 있습니다.

 다만, 이 기술이 적용되는 코덱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H.264, XAVC S, AVCHD 등이 있고 요즘은 유투브나 많은 영상들이 H.264 코덱으로 인코딩 되기 때문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내 컴퓨터에 퀵 싱크 비디오 기술을 활성하는 법을 보겠습니다. 일단 내장그래픽이 들어있는 인텔 CPU를 장착하고 있어야 겠죠. 필자는 이번에 인텔 i9 9900k로 CPU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이 CPU에는 인텔 UHD 그래픽스 630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퀵 싱크 비디오 기능 지원 여부는 http://ark.intel.com/#DesktopProcessors 이곳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제일 먼저 할 일은 컴퓨터를 재부팅하시고 메인보드 BIOS 셋업으로 들어가서 내장 그래픽(Internal Graphics)을 활성화 시킵니다. 이 방법은 메인보드 제조사별로 차이가 있으니 설명서나 구글링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후 인텔 다운로드 웹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자신의 CPU에 맞는 버전을 다운받아 설치합니다. https://downloadcenter.intel.com/ko/product/80939

설치 후 재부팅을 하셨으면 이제 활성화를 시켜야하는데 모니터가 한대 이신 분은 모디터 단자를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두곳에 연결해 주셔야 활성화가 되며 모니터가 2대 이신 분은 각각 연결해 주시면 퀵싱크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7에서 디스플레이 장치를 추가하는 방법으로는 반디캠의 설명 페이지로 대체하겠습니다. https://www.bandicam.co.kr/bandicut-video-cutter/support/intel-quick-sync/

활성화까지 마치셨다면 이제 에디우스(Edius)에서 퀵 싱크 비디오 기술을 사용해 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에디우스9의 익스포트 화면입니다. 저는 3840x2160 23.98p프로젝트를 만들고 H.264로 익스포트 해보겠습니다.

H.264로 선택하고 익스포트 버튼을 누르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바로 Use Hardware Encoder 체크박스 체크가 되어있어야 퀵 싱크 비디오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CPU에 내장 그래픽을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다면 저 체크 문구는 아예 나오질 않습니다. 

인코딩 속도를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원본 소스는 GH5, 3840x2160, 60P, H.264, 8Bit 소스로 아무런 색보정을 하지 않은 단순 컷편집한 5분짜리 시퀸스입니다.

 

 결과는 차이가 컸습니다. 퀵 싱크 기능을 한 경우가 안한 경우보다 거의 2배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퀵 싱크 비디오 기능을 비활성화한 경우 3분 44초가 걸렸으며 활성화 시킨 경우 1분 51초가 걸렸습니다.

 내장 그래픽 사용량 또한 7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결론은 비용 들이지 않고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은 인텔 퀵싱크 비디오 기술이 최선일듯 싶습니다.